경주 여행, 불국사 미리 보기. 현재 불국사가 10배 이상 작아진 거라고? 충격적인 불국사 옛날 모습.

오늘은 경주 가볼 만한 곳, 경주 여행으로 추천하는 1순위 관광지, 수학여행 단골 관광지인 경주 불국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여행지는 아니지만, 이 포스팅을 미리 보고 경주 여행을 출발한다면 훨씬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바로 현재 불국사의 모습이 10배 이상 작아지고 축소된 모습이라면 믿어지시나요? 고대 삼국시대에 지어진 불국사의 모습은 굉장히 충격적이고 어마어마합니다.

불국사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역사 상식, 그리고 불국사 옛날 모습까지 재미있게 잘 정리해 보았습니다.

 

 

📌 목차

1. 신라 천년 사찰, 경주 불국사 정보
2. 경주 불국사 주차 요금, 입장료, 영업시간
   2-1. 경주 불국사 주차장 이용 팁
3. 불국사의 역사 유물 총 정리
4. 충격적인 불국사 옛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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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 천년 사찰, 경주 불국사 여행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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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불국사 주차 요금, 입장료, 영업시간

 

• 불국사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50-2 (불국사 공식 주차장)
• 불국사 주차요금: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 불국사 입장료: 어른 6,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 불국사 무료입장: 경주 시민, 만 70세 이상, 만 7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분증 지참)
• 불국사 영업시간: 아침 8:00 ~ 오후 18:00
• 불국사 문의: 054-746-9913

 

 

📌 경주 불국사 주차장 이용 팁

불국사 주차장은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변의 공영 주차장은 더 비쌉니다. 30분마다 2,000원씩 받고 있습니다. 불국사 성인 입장료도 6,000원이라서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데, 주차 요금도 워낙 비싸서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차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해드릴 수 있습니다. (공식은 아니고 살짝 꼼수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는 불국사 바로 옆에 있는 경주 코오롱 호텔 골프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차장 위치 바로가기를 클릭해 주세요. 코오롱 호텔 주차장은 요금이 무료입니다. 단, 주차만 해두고 불국사로 구경하러 간다면 정말 염치가 없는 일이겠지요.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사우나 혹은 호텔 내부 음식점만 이용하셔도 됩니다. 코오롱 호텔에서 불국사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산책도 되고, 노점이나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앞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차장 위치 바로가기를 클릭해 주세요. 불국사 바로 옆에 있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앞 주차장은 지난 2020년에 제가 갔을 때 차단기도 없었고, 그냥 지나가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약 10~15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주차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물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저희는 주차를 해두고 인물관을 이용하면서 불국사까지 잘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두 군데 중 원하는 곳으로 제가 알려드린 링크를 통해 한 번 내비게이션을 찍어서 방문해 보세요. 상황을 봐서 주차 환경이 여력치 않다면 그때 공식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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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의 역사 유물 총 정리

 

• 불국사
• 대웅전
• 다보탑
• 석가탑
• 연화교
• 칠보교
• 청운교
• 백운교
• 석굴암
• 금동비로자나불좌상
• 금동아미타여래좌상
• 석가탑 사리장엄구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불국사는 신라의 천년이 훨씬 넘은 사찰이며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의 절입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골 수학여행 관광지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살면서 한 번은, 꼭 한 번은 불국사를 구경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불국사 내부에 있는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의 뒷면에 새겨져 있기도 합니다.

 

불국사는 너무 오래 전 지어진 사찰이어서 건축 연도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불국사고금창기>라는 불국사 관련 역사 기록에 따르면 528년 신라 법흥왕 때 법흥왕의 어머니인 연제부인이 새로운 사찰을 짓고 싶어 하셔서 어머니의 뜻을 따라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다음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부인이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을 만들어 불국사에 봉안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좀 더 훗날, 통일 신라의 문무왕이 무설전을 지어서 화엄경을 가르쳤습니다. 더 훗날 경덕왕 때는 그 유명한 김대성이 청운교, 백운교, 석가탑, 다보탑, 석굴암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불국사고금창기>에 따르면 751년에 김대성이 완성하면서 건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유사>에서는 모든 부분이 다 빠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김대성이 불국사와 석굴암을 전부 지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김대성의 불국사 설화도 바로 <삼국유사>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 김대성에 대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다들 기억이 안 날 뿐이지, 이야기를 들으면 '아~ 그 사람?' 하면서 바로 기억이 나실 것입니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같은 동화 수준으로 유명한 이야기니까요.

김대성은 환생 설화의 주인공입니다. 원래 가난한 홀어머니에게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김대성은 불교적 관점에서 현생은 전생의 업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면 현생에 복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나왔죠.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충의를 다한 신하가 현생에 다시 환생해서 도깨비(공유)의 보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생의 복과 덕을 위해서 홀어머니를 설득해서 가지고 있는 밭과 재물들을 모두 흥륜사라는 절에 보시해서 바쳤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어머니를 남겨두고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다시 환생해서 김문량이라는 신라 재상의 집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손에 '김대성'이라는 이름이 적힌 금색 쪽지를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걸 본 김문량은 김대성의 전생의 어머니였던 분을 수소문해서 찾아서 데리고 와 봉양했습니다.

훗날, 전생의 홀어머니와 현생의 부모님이 모두 나이가 많아 늙어서 돌아가시게 되자, 전생의 홀어머니를 위해 <석굴암>을 짓고, 현생의 부모님을 위해 <불국사>를 지었다는 설화입니다. 석가탑과 다보탑, 청운교와 백운교처럼 탑과 다리를 2개씩 지은 것도 현생의 부모님이 두 분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사실상 삼국유사는 설화적,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불국사고금창기의 751년 불국사 건축이 더 사실적이고 정확합니다. 약 1,300년이나 된 사찰이었군요. 어마어마한 세월입니다.

 

특히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김대성이 불국사에 석가탑을 짓고 그 탑 속에 넣은 불경입니다. 석가탑 사리장엄구의 한 종류입니다. 보통 사찰의 탑에는 '진신사리'라는 것을 넣습니다. '진신사리'란 부처 고타마 싯다르타의 뼛조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부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지만, 진짜 부처의 유골인지 진의는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사찰이 진신사리를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불교의 정신이 깃든 불경, 옥, 보석, 금속, 옷, 바리, 지팡이 등의 물건들이 사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리들을 보통 '법신사리'라 부릅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석가탑 안에서 나온 법신사리라 할 수 있습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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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불국사 옛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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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옛날 모습 복원도 상상도

불국사 복원도 상상도

 

어마어마하지요? 최근 천 년 전에 지어진 불국사의 완전한 모습을 복원 및 상상한 도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연못이 사찰을 둘러싸고 있고, 수심이 깊어서 뱃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불국사의 면적은 초기 불국사의 면적에 비하면 무려 10배 가까이 적은 면적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불국사 파괴

한국전쟁 이후 불국사 모습

 

불국사는 일제강점기 때 문화재 약탈을 당하면서 어마어마한 문화재들이 반출되었고, 한국의 역사를 훼손하기 위하여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더불어 6.25 한국전쟁 이후 불국사는 방치되면서 사찰로서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불국사를 현대에 다시 복원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가치 있는 문화 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시 복원하려는 시도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연구를 하고, 과거 모습을 분석해 보면서 완전하게 복원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기존 불국사에 비해 10배나 초라해진 현재의 불국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불국사를 복원하면서 석가탑 밑에서 사리장엄구들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일제는 20세기 초에 와서, 1945년에 떠났지만 그 짧은 세월 동안 우리 국토와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많이 남겼습니다. 경주 불국사도 이렇게나 파괴되고 방치된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모든 문화재를 약탈하고 파괴하고 짓밟던 일제가 조선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왜 내버려 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파괴하지 않고 내버려 둔 이유가 정말 어이없고 자존심 상하는 이유인 것,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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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여행 경주 불국사에 대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공유해 봤습니다. 경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이야기였으리라 확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가는 분이라면, 꼭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아이들에게 김대성 설화와 불국사의 옛날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저의 유익한 역사 포스팅을 몇 개 더 공유해 드리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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