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도쿄 여행을 제주항공으로 가는 분들께 제주항공 좌석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여러분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마음에 쏙 들 것입니다. 서울 시내와 후지산이 잘 보이면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포스팅은 제가 직접 제주항공을 타고 도쿄에 다녀오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했기 때문에, 항공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 진에어, 에어서울, 피치항공, 에어부산 등 다른 항공사 이용 승객들도 참고할 수 있는 유익한 포스팅이니 한 번 읽어보셔요.
목차
도쿄 여행 승객을 위한 제주항공 좌석 추천 및 고르는 팁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과 인천 국제공항을 오가는 제주항공 비행기 편명은 7C1100으로 시작합니다. 현재 나리타와 인천을 오가는 제주항공 비행기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1월 25일 포스팅 작성 기준)
- 7C1100
- 7C1101
- 7C1102
- 7C1103
- 7C1104
- 7C1105
- 7C1106
- 7C1107
- 7C1108
- 7C1109
- 7C1153
- 7C1154
- 7C1163
- 7C1164
위의 편명으로 일본 도쿄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 제주항공 이용 승객이라면, 제 포스팅이 아주 정확하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도쿄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의 규격이 같습니다. 위의 리스트에 언급된 제주항공 비행기들은 모두 보잉사에서 만들었으며, 승객 정원이 약 190명에 불과한 소형 비행기입니다. 그 외에도 타 항공사 비행기도 좌석 배치도가 33으로 되어있다면 얼추 비슷할 것입니다. 좌석이 3석씩 묶여서 33인 비행기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소형 여객기입니다.
도쿄 여행 경치 좋은 좌석 고르는 법 4가지
- 좌석 숫자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1열부터 9열까지의 좌석을 고르세요.
- 인천 > 나리타행이라면, 오른쪽 창 측 좌석을 고르세요. (나리타 > 인천은 왼쪽 좌석)
- 김포 > 하네다행이라면, 왼쪽 창 측 좌석을 고르세요. (하네다 > 김포는 오른쪽 좌석)
- 가능하다면 홀수 좌석을 고르세요! 1, 3, 5, 7, 9 등등
📍 부산 김해에서 도쿄로 가는 비행기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자리는 여기로
📌 도쿄와 인천을 오가는 제주항공 항공기들은 출입구가 맨 앞에만 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유럽까지 가는 대형 비행기는 출구가 여러 개지만, 일본을 가는 비행기들은 출입구가 맨 앞에만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맨 앞인 비상구 좌석부터 9열 좌석까지가 승하차에 효율적인 좌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창문 밖을 봤을 때 비행기 날개가 종종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 좌석을 신청한다면 탁 트인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열부터 18열까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날개가 시야를 전부 가려버립니다.
📌 도쿄 여행만 네 번을 다녀오면서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나리타는 오른쪽, 하네다는 왼쪽을 봐야 후지산이 보입니다. 따라서 창 밖 항공뷰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 비행기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은 꼭 해당 창가 쪽 좌석을 선점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반대편 좌석을 고르면 됩니다!
📌 가능하다면 홀수 좌석을 고르세요! 홀수 좌석은 좌석 등받이에 편하게 등을 기대고 앉아서 고개만 돌리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짝수 좌석은 상체를 앞으로 숙여야 창문을 볼 수 있습니다. 좌석 간격과 창문 간격이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차이입니다. 홀수 좌석이 창 밖을 보기에는 정말 편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블로그 필자가 생각하는 베스트 좌석은?
왼쪽이 앞, 오른쪽이 뒤입니다. 맨 앞 노란색 좌석은 비상구 좌석입니다. 비상구부터 9열까지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요즘 일본 관광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입국 심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앞 좌석을 선점하는 것이 빠른 출입국에 유리합니다. 1번 좌석의 경우 금액이 비싸고, 또 사고가 일어났을 때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비상구 좌석이기 때문에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서울 시내와 후지산이 잘 보이면서, 승하차 및 출입국 심사가 효율적인 베스트 좌석은
<3A>, <3F>, <5A>, <5F>, <7A>, <7F> 6개의 좌석입니다."
3AF, 5AF, 7AF 이 좌석을 꼭 선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해, 서울 시내, 후지산이 아주 잘 보입니다. 금액적으로도 사전 좌석을 선점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비행기 날개 등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시야가 완벽하게 탁 트였습니다. 비행기가 도착하면 재빠르게 나가 줄을 얼마 서지 않고도 입국 심사를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인천 > 나리타 제주항공 7F 좌석에서 본 풍경 사진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장엄한 구름바다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7열 A좌석은 비교적 뒤편이어서 엔진이 사진에 노출되었습니다.
굽이치는 한강이 보입니다. 저 끝에는 양수리와 북한강, 남한강으로 갈라지는 지류가 보이네요. 쉽게 여의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악산 면적이 서울만큼이나 컸군요. 북한산도 보입니다. 한동안 창문을 들여다보며 행복했습니다.
K-바벨탑이죠? 잠실의 롯데타워가 너무 잘 보입니다. 눈이 바빴습니다. 풍경을 이리저리 눈에 담느라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창문 정면에서 찍은 후지산 사진들은 제 하드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뒤로 촬영한 사진이 한 장 있어서 공유합니다. 비행기 날개 너머로 후지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일대엔 구름이 깔려 있네요. 장엄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도쿄 일본 여행 제주항공 좌석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로 예매한 사람들에 한해 좌석 사전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제가 추천한 좌석을 선점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일본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포스팅을 공유해 드리며,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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