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구나 전기차 충전기 설치신청 가능, 140만 원 지원금 받기

     전기차 충전기를 이제 아파트와 공동주택에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히도이입니다. 이제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에서 거주하시는 분은 직접 온라인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청만 하면 접수를 받고 절차를 거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준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일반 민간 사업장만 신청이 가능했는데, 2023년부터 공동주택까지 설치 가능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참고로 개인 주택은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충전기 1대당 무려 140만 원이나 설치 비용을 지원해 주니,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한 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 물량은 총 6만 대고, 소진 시 조기 종료하니 서두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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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요청은 어떻게?

 

✔️ 설치 신청 사이트는 여기로

 

환경부는 2023년 1월 1일, 공문으로 이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자기 집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며, 1월 2일부터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로 접속하셔서 본인인증, 각종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https://www.ev.or.kr/portal/main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메인 화면

상단의 메뉴 바에서 '구매 및 지원' 하위 항목에 '완속충전기 설치신청'을 누르시면 충전기 업체별 제품 라인업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업체마다 기종, 전력량, 지원 보조금 등 세부적인 사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 접수는 2일부터 사이트에 새로운 항목이 생깁니다. '공용 완속 충전시설 직접 신청'이라는 걸 누르면 온라인에서 충전기 수량과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는 아직 1월 1일이라 직접신청 항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임의로 '씨어스' 업체의 전기차 충전기를 살펴보고 하단의 온라인 신청하러 가기를 눌렀습니다. 씨어스 업체 사이트에서도 손쉽게 '공용 충전기 설치 신청' 항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설치 신청 전 필요한 서류와 조건

 

아쉽게도 누구나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격과 조건을 충족해야만 충전기 설치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 설치 신청시 <건축물대장>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 신청자가 건물 소유자거나 입주자 대표여야 한다.
• 위의 신분이 아닐 경우 허위 방지를 위해 입주자 80% 이상 동의서나 관련 회의록을 지참해야 한다.

까다롭지만 사실 그렇게 까다롭지도 않습니다. 공동주택인 이상 당연히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아닐 것입니다. 입주자들 간의 회의를 통해 주차장 한 구석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자고 제의를 하고 동의서 및 회의록을 지참한다면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은 '정부 24' 사이트에서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발급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요?

 

기존까지는 민간 사업장만 가능했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이제는 개인이 직접 자신의 주거 공간에 설치를 요청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전기차 소유자들이 많아지며, 부족한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앞으로도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차 산업은 더욱 커지리라 예상합니다. 조만간 개인 주택에도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끔 정부가 지원을 해주는 날도 머지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