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장 월급 인상. 장병내일준비적금 신청하고 월급 더 받기.

   2023년에 올라가는 병사들의 월급과 장병 '내일준비적금' 상품 알아보기

 

히도이입니다. 이번 주제는 2023년에 병사들의 월급이 조금 더 인상되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얼마가 인상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더 월급을 올린다고 하던데, 그 계획도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을 위해 준비된 '내일준비적금' 정보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아직 입대 전이신 분들은 꼭 포스팅을 읽고 잘 준비하셔서 군생활 21개월간 더욱 유의미한 결과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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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병사들의 월급 총정리, 월급 더 많이 받는 tip.

 

✔️ 2023년 병장 월급은 100만 원으로 47% 증가!

 

	2022년	2023년	인상 금액
이병	51만 100원	60만 원	8만 9900원 인상
일병	55만 2100원	68만 원	12만 7900원 인상
상병	61만 200원	80만 원	18만 9800원 인상
병장	67만 6100원	100만 원	32만 3900원 인상

 

2022년에 비하면 병장의 월급은 큰 폭으로 올라서 월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전년도 67만 6100원에 비해 무려 32만 3900원이나 인상하면서 월급 100만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과거에는 이병부터 병장까지 월급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이제 앞으로는 계급에 따라 월급 차등을 많이 두겠다는 계획입니다. 거의 50% 가까이 인상됐습니다.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는 사람에게 100만 원은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그래도 징집된 청년들의 불만을 조금 가라앉힐 수는 있겠습니다. 

 

 

✔️ 추가 tip!  '내일준비적금'을 들었다면, 병장 때 최대 월 130만 원 수령 가능

 

 

'장병 내일준비적금'은 현역 복무 중인 군인뿐만 아니라 사회 복무 요원이나 상근 예비역 등 군복무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적금 상품입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수협, 경남, 광주, 대구, 제주, 부산, 전북은행이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등 거의 대부분의 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신병교육대에 협약 은행 직원이 방문해서 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하라고 홍보를 합니다. 그때 '가입자격확인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직접 은행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은행마다 최대 월 20만 원까지 적금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최대 40만 원까지 적금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한 사람당 은행 두 개를 끼고 내일준비적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월에 20만 원씩 두 번, 각각의 은행에 총 40만 원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는 은행 모두 5%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금리를 자랑합니다. 정부 지원으로 1%의 추가 금리를 지원해 줍니다. 게다가 만기 환급 시 세금을 내지 않는 '비과세' 상품입니다. 2023년부터는 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최대 월 30만 원까지 인상해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지원금 비율이 급여의 33% 정도로 맞춰서 매달 입금된다고 해요.

 

❤️ 매달 40만 원씩 21개월간 꾸준히 내면 만기 시 약 89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이병부터 병장까지 급여 비율에 따라 다달이 받는 '정부지원금'까지 합치면, 내일준비적금을 통해 총 1100여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가입했을 경우 매달 '정부지원금'을 주는 것이 월급여 인상의 핵심인데요.  병장부터 월급 100만 원의 33%면 약 33만 원의 지원금이 들어와야 하지만, 최대 지원금 한도를 30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병장은 매달 3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급여와 함께 입금되어 총 130만 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입니다.

 

처음에 신병 교육을 받으실 때 방문한 주거래 은행사와 함께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꼭 최대 40만 원 입금하는 것으로 가입하셔서 좀 더 기분 좋은 군생활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매달 40만 원씩 입금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병장부터는 무려 월 30만 원의 지원금이 계속 입금될 뿐만 아니라, 그 모든 돈이 만기 시에 다시 여러분의 통장으로 되돌아옵니다. 2년간 유종의 미를 거두시려면 꼭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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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군대 물품과 병영 문화도 적극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 병영 환경 개선

 

 

1. 현재 8~10인실의 생활관을 2~4인실로 변경할 예정 (전체 3천 동의 생활관에서 52개 동부터 설계 시작)
2. 장병 급식비 1만 1천 원에서 1만 3천 원으로 인상.
3. 모포, 모단, 수통 등 품질 개선 및 새 제품 보급 (6.25 때 쓰던 수통을 아직도 쓴다는 소문이...)
4.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150만 원까지 인상.
5. '내일준비적금' 정부지원금도 2025년에 월 55만 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병장 월급이 205만 원이 되겠네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겠군요. 군 복무를 하는 청년들이 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하게 복무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군대를 안 가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런 슬픈 이야기까지 이 포스팅에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갈 거, 피할 수 없다면 내가 어떻게 더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군인의 환경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국방부 예산이 감당이 되려나 걱정입니다. 국민연금 꼴 나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 아직 입대하지 않은 분들께 드리는 작은 조언

 

군인의 월급이 대폭 인상되고, 병영 문화가 개선이 되는 중이라면, 최대한 늦게 복무하는 것이 더 좋지 않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일리 있는 말이긴 합니다. 지금 입대하면 병장 월급이 100만 원인데, 2025년에 입대하면 병장 월급이 무려 150만 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금 역시 55만 원으로 늘어나니, 병장 월급 205만 원을 받고 근무하는 것이 낫지 않냐,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 정도 되면 진로를 직업군인으로 고민하는 청년들도 많이 생겨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2~4인실이면 대학교 기숙사 생활과 다를 바 없이 조금 더 쾌적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모포, 모단, 수통까지 교체해 준다니 군 생활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저는 군대는 안 갈 수 있다면 '최대한 안 가는 방법'을 추천드리고요. 만약에 신체 건강한 청년이어서 무조건 군대를 가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군대는 늦게 갈수록 손해입니다. 정말입니다. 아무리 월 급여 205만 원을 준다고 해도 차라리 130만 원을 받고 지금 빨리 복무해버리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입대하는 사람이 전역한 사람에게 "우리는 이제 월급 100만 원씩 받는다"라고 아무리 자랑해도 전역한 사람은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응, 난 전역했어~ 잘 가!" 하면서 놀림받기 십상입니다. 여러분이 훗날 후배나 동생이 "나 월급 200만 원씩 받는다"라고 자랑해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군대는 그냥 빨리 다녀온 사람이 승리자고, 전역한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군대는 언젠가 여러분들이 '이 정도면 내가 자원해서 입대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집단입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 60만 국군 장병님들께 온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덕분에 제가 발 뻗고 잡니다. 여러분의 군 생활과 처우가 앞으로 계속해서 좋아지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부디 몸 건강히, 최대한 즐겁고 안전하게 복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2023년 군인 월급과 장병 내일준비적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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