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TIP) 공항 출국 순서, 입국심사, 소요시간. 집에서 호텔까지 타임라인.

오늘은 일본 여행을 위해 공항 출국 순서, 입국 심사 절차, 소요시간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집 현관문에서 일본 공항 출구까지 타임라인을 순서대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일본 하늘길이 열리니 많은 분들이 너무 오랜만에 여행을 계획해서 그런지 낯설어하고 겁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재팬 비지트 웹'을 작성하고 QR코드를 보여주는 절차가 추가되면서 더 어렵고 헷갈려졌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여행이다 보니 공항 출국 순서도 궁금하지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제가 이 포스팅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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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공항까지, 일본 여행 공항 출국 순서! 꼼꼼한 A to Z

1. 집에서 최종 준비물 점검을 마친다.
2. 탑승기명과 항공사를 통해 공항 탑승 터미널(T1, T2 등)을 확인한다.
3. 자차, 택시, 공항버스, 공항철도 등을 이용해 공항으로 간다.
4. 항공사 부스를 찾아 셀프 or 대면 체크인/ 백드롭 서비스 등을 이용해 수하물을 맡기고 탑승권을 발급한다.
5. 위탁 수하물에 문제가 있으면 방송으로 알려주니, 약 5분 정도 근처에서 대기한다.
6. 공항 약국에서 상비약을 사고,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고, 예약한 와이파이 도시락이나 유심 칩을 수령한다.
7. 내부로 입장한다.
8.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다. 전자기기는 가방에서 꺼내서 따로 담고, 귀금속이나 벨트는 몸에서 뺀다.
9. 면세점 쇼핑을 한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사람은 영수증을 지참해 인도장에서 수령한다.
10. eSIM을 구매한 사람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미리 QR코드를 등록한다.
11. 탑승 게이트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비행기에 탑승한다.
12. 재팬 비지트 웹을 작성했어도, 비행기에서 주는 세관 신고 및 체류 기록 종이를 제공한다면, 필히 작성한다.
13. 비행기 바퀴가 일본 공항에 닿으면 즉시 eSIM, uSIM, 와이파이 도시락을 활성화한다.
14. '재팬 비지트 웹' 사이트 접속 및 QR코드 확인이 되는지 체크한다.
15. '재팬 비지트 웹 전용 패스트트랙'과 '종이 서류 트랙' 중 줄이 적은 쪽으로 눈치껏 선다.
16. 패스트트랙 > 외국인 입국기록 > 세관 신고 순서대로 3번 줄을 선다.
17.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건을 샀을 때만 초과분만큼만 세관 신고를 한다.
18. 맡긴 위탁수하물을 찾는다.
19. 예약한 교통 수단을 이용해 도쿄 시내로 이동한다.
20. 즐거운 여행을 한다!

 

일본 여행 공항 출국 순서 & 입국 심사 타임라인

와우, 제가 작성했지만 정말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1부터 20까지 공항 출국 순서와 입국 심사 타임라인을 꼼꼼하게 작성했습니다. 소요 시간과 공항에 몇 시에 도착하면 좋은지는 포스팅 아래쪽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큰 변수가 있지 않은 이상, 이대로만 하시면 문제없이 일본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일본 여행 집에서 공항까지, 공항 출국 순서 및 입국 심사 단계를 하나하나 더 자세하게 더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지면이 복잡해지는 관계로 정말 중요한 부분만 추가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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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출국 순서 및 입국 심사, 이것만큼은 꼭 신경 써 주세요!

 

✔️ 집에서 최종 준비물 점검을 마친다.

최종 준비물 점검을 하실 때, 꼭 프린트를 하셔야 하는 서류들을 알려드립니다. 항공권 e-ticket/ 백신 접종 증명서 or PCR결과 음성 증명서/ eSIM QR코드 이미지/ 각종 예약 바우처 이렇게 4종류는 필수적으로 프린트해서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저는 재팬 비지트 웹 페이지 화면과 QR코드도 프린트했습니다. 실제 재팬 비지트 웹 페이지 화면, 캡처 화면, 프린트 서류 이렇게 3가지로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혹시 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여권 사본도 스캔해서 한 장 출력했습니다. 일본 여행 계획표도 그냥 프린트했습니다. 투명 파일철 하나를 준비해서 프린트한 서류들을 모두 정리해 두면 편합니다. 면세점 쇼핑을 하신 분들은 영수증도 잊지 말고 꼭 챙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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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or 대면 체크인/ 백드롭 서비스 등을 통해 위탁 수하물을 맡기고 탑승권을 발급한다.

만약 본인이 위탁 수하물을 맡길 생각이 없다면 강력하게 셀프 체크인 및 자동 탑승권 발권을 추천합니다.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일본 여행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늘어서 줄이 깁니다. 가급적이면 대면 체크인을 하지 않는 쪽이 더 빠릅니다. '백드롭 서비스'는 비대면 위탁 수하물 서비스인데요. 셀프 체크인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위탁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입니다. 백드롭 서비스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항공사마다 셀프 백드롭 서비스가 다 있습니다.

셀프 백드랍

대한항공의 셀프 백드롭 서비스 페이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검색엔진에 탑승할 항공사의 백드롭 서비스를 검색하시면 어렵지 않게 항공사 페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제주항공 백드롭 서비스를 통해 30분 정도 빠르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eSIM QR코드를 미리 등록한다.

eSIM은 해당 국가의 데이터가 잡힌 순간부터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그러니 기간을 최대한 쓰겠다고 등록을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QR코드를 등록해 두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심사에서도 더욱 유리합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프린트하거나 캡처해 둔 QR코드를 찍어서 미리 eSIM을 등록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eSIM 신청 및 등록 방법은 저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2.12.27 - [알찬 여행과 생활/일본 여행] - 일본 여행 eSIM 구매, 등록, 개통 방법까지! 아이폰 길라잡이

일본 여행 eSIM 구매, 등록, 개통 방법까지! 아이폰 길라잡이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추천합니다.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 영화나 음악도 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하세요. 비행기에서 시간이 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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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팬 비지트 웹을 작성했어도, 비행기에서 주는 세관 신고 & 체류 기록 종이를 성실히 작성한다.

일본 하늘길이 다시 열린 초기에는 무조건 재팬 비지트 웹으로 통과하는 것이 가장 빨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여행 관광객이 하루에만 수십만 명이 출국합니다. 수십만 명이 모두 재팬 비지트 웹을 작성하니, 결국 어떤 코스로 입국 심사를 받아도 대기 시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팬 비지트 웹만 믿고 입국 심사를 받을 것이 아니라, 눈치껏 대기줄이 적은 쪽으로 서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기 시간이 막 1시간~2시간 걸릴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대기줄을 잘못 서면 약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심사관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나뉜다고 합니다. 어떤 심사관은 무조건 데이터에 연결해서 재팬 비지트 웹 페이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만 보내준다고 합니다. 또 어떤 심사관은 캡처 이미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심사관은 백신접종증명서 실물 서류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심사관마다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철두철미하게 데이터, 캡처, 실물 서류를 다 준비하고,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신고서까지 잘 작성해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속하게 입국 심사를 받고 나와야 체력도 보존할 수 있고, 보다 쾌적하게 일본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들 서류 준비는 꼼꼼하게 해 두시길 추천합니다. 비행기에서 서둘러 내려서 줄이 가장 적은 쪽으로 눈치껏 서세요. 부디 운이 좋으시길 바랍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or '트래블월렛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한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만 받는 매장이 많을 정도로 '구식'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는 현금이 위생상 좋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점차 비대면 결제 방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드나 오픈 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현금은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만 준비했고, 나머지 엔화는 모두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넣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 추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 및 후기

 

일본 여행 세븐일레븐 atm 인출 방법 아주 쉽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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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공항에 몇 시간 전에 도착하면 좋을까?

"저는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주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 1 터미널에서 오후 4시 20분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까지 각 절차마다 약 30분씩 걸릴 것을 예상했습니다. 셀프 체크인 & 백드롭 서비스에 30분, 상비약이나 와이파이 도시락을 찾고 입국 심사를 하는 데 30분, 면세점 쇼핑을 하고 인도장에서 수령하는데 30분, eSIM 등록을 하고 대기하는 시간 30분. 이렇게 넉넉하게 시간을 잡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계획대로라면,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제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후 4시 20분이니, 저는 여유롭게 오후 2시 조금 넘겨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적당히 많았습니다.

셀프 체크인을 하고 백드롭 서비스를 접수하는 데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공항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사고 입국 심사를 하는데 20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가장 먼저 면세점 인도장을 찾아가서 저희 어머니가 구매한 향수와 로션을 수령했습니다.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때가 오후 3시 20분쯤이었습니다.

일단 빈 자리를 찾아서 앉은 다음, 비행기에서 듣고 싶은 음악 20곡을 오프라인 다운로드했습니다. eSIM도 미리 등록해 뒀습니다.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면세점을 돌면서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샀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공항 내부 카페에서는 무려 8,000원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황당합니다.) 4시부터는 탑승 게이트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두 시간입니다. 비행기 탑승 시각 기준으로 두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한다면 딱 알맞게 여유롭습니다. 혹시나 공항에 몇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분이 있다면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일찍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비행기를 놓치는 것보다, 지루하더라도 대기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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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일본 여행 공항 출국 순서와 입국 심사 타임라인, 그리고 소요 시간 tip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부디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일본 여행을 위해 또 필요한 것이 하나 있죠? 일본에서의 에티켓도 중요합니다. 그것도 제가 따로 포스팅으로 정리를 해놨으니 마지막으로 공유해 드리며,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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