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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여행과 생활/일본 여행

일본 여행 도쿄 메이지신궁 여행 꿀팁 3가지 추천

by 히동동이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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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여행, 도쿄 여행 신주쿠와 하라주쿠 사이에 있는 메이지신궁 여행기를 써보겠습니다. 도쿄 메이지신궁은 그냥 다녀오셔도 되지만, 직접 다녀온 경험담을 토대로 더 의미 있게 관광할 수 있는 팁 3가지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그냥 여행기만 쓰면 재미없잖아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도쿄 메이지신궁 여행 꿀팁 한 번 같이 따라오시죠!

도쿄-메이지신궁
도쿄 메이지신궁 관광 팁 3가지

 

 

📌 목차

1. 도쿄 메이지신궁 정보
   1. 도쿄 메이지신궁 전범?
   2. 메이지신궁은 소원을 비는 곳?
   3. 메이지신궁 위치, 입장료, 운영 시간

2. 메이지신궁 관광 여행 3가지
   1. 메이지신궁 교엔 정원 관람하기
   2. 목판에 소원 쓰고 빌기
   3. 요요기 역에서 출발하기

도쿄 메이지신궁 정보

 

 


도쿄 메이지신궁은 전범을 모신 곳인가?

 

메이지신궁은 1920년에 메이지 천황과 황태후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매년 새해만 되면 수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메이지 천황과 황태후는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을 멸망시키고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든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우리 한국에 있어서 메이지 천황은 한국을 식민지화한 나쁜 인물에 불과하지만, 일본에게 있어서 메이지 천황은 일본을 개화하고, 산업을 발달시키고 지금의 선진국 일본을 만드는데 큰 기틀을 다진 인물입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대놓고 제국주의와 식민지를 옹호하고, 세계대전 전범들을 기리고 참배하는 신사라 비판받아 마땅하고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메이지신궁은 전범을 모신 곳은 아닙니다. 메이지 천황의 큰 업적 중 하나가 조선의 식민지화였던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단지 그것 때문에 메이지신궁을 지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개화시키고, 신문물을 도입하고, 일본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급속도로 끌어올려서 일본의 번영을 가능하게 만든 메이지 천황을 기리며 꾸며진 단순한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도 한 번쯤은 방문해 보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지신궁은 소원을 빌러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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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메이지신궁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소원을 빌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마다 새해에 메이지신궁에 어마어마한 관광객이 몰리는 것도 모두 소원을 빌기 위해서입니다. 언제부터, 왜, 하필 메이지신궁이 소원을 빌기 좋은 명소로 자리 잡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새해만 되면 메이지신궁으로 몰려서 소원을 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 관광청에서 직접 메이지신궁을 참배하고 소원을 비는 방법을 아예 따로 적어놨습니다. 입구부터 메이지신궁으로 걸어가는 것부터가 소원을 비는 방법의 일부분이래요. 참배 방법 중에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을지 모르지만, 기도하는 장소임을 잊지 말고 조용히 지켜보도록 하자.' 웃으면 안 되는데 조금 어이없어서 웃기네요. 제가 메이지신궁에 다녀왔을 때는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 없었는데🤣

한 번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일본 관광청 공식 참배 방법을 읽어 보세요. 나름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 일본 관광청에서 직접 설명하는 메이지신궁 참배 방법 보러 가기

 

 


메이지신궁 위치, 입장료, 운영시간

 

 

 

 

 


도쿄 메이지신궁 여행 꿀팁 3가지

 

  1. 메이지신궁 교엔 외원 관람하기
  2. 메이지신궁 내부에서 목판에 소원 써서 빌기
  3. 요요기 역에서 출발해서, 하라주쿠 역으로 도착하는 코스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메이지신궁을 보다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3가지입니다. 메이지신궁 자체는 무료 입장이지만, 500엔을 내야 입장할 수 있는 내부 정원을 관람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목판을 구매해서 소원을 써서 비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모든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신궁을 가라고 나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요요기 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신궁을 관람하고 하라주쿠 역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을 더 추천합니다.

각 항목 별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면서, 겸사겸사 메이지신궁 여행기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메이지신궁 외원 관람하기

 

메이지신궁-외원
메이지신궁 외원

메이지신궁 외원은 메이지신궁 오른쪽에 있는 유료 입장 정원입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한데 500엔만 내면 입장할 수 있으니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메이지신궁 자체가 무료 입장이라 그렇게 손해 보는 느낌도 없습니다.

특히 외원은 가을에 훨씬 아름답다고 합니다. 일본 관광청에서도 가을에 다녀오면 좋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엔진에 '메이지 신궁 외원'이라고만 검색해도 다 가을에 찍은 사진만 나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외원에는 주로 은행나무들이 있는데요. 가을에 샛노랗게 낙엽이 지는 은행나무 덕분에 외원이 훨씬 아름답다고 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1월 겨울에 다녀온 바람에 앙상한 나뭇가지들밖에 없어서 그렇게 눈이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겨울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 가는 게 좋고, 그 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다녀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판에 소원을 써서 빌기

 

메이지신궁-소원-빌기
메이지신궁 소원 빌기

메이지신궁에는 목판에 소원을 써서 이렇게 걸어둘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 있는 직원에게 여쭤보니까 매일 수백 개의 소원 목판이 걸린다고 합니다. 며칠에 한 번씩 스님들이 목판을 수거해서 기도하며 축원한다고 합니다. 평일보다 주말에 몇 배 이상 많이 걸리고, 특히 새해 1월 1일에는 하루에 수만 개씩 걸린다고 해요.

목판 한 개의 가격은 1,000엔입니다.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아래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생각보다 목판이 크니까 한 개 사서 글씨를 작고 빼곡하게 쓰면 오만가지 소원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성공, 가족과 아주 가까운 친구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여기 걸린 목판들 한 번 읽어보세요. 온갖 언어로 쓰여 있어서 신기합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도 봤습니다. 모두가 메이지신궁에 와서 각자의 소원을 한 자리에 걸어둔다는 것이 기분이 묘합니다.

 

실제로 메이지신궁은 전세계적으로 소원을 비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도대체 왜? 왜? 진짜 저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여기서 열심히 목판에 소원을 쓰고 있길래 분위기에 휩쓸려 저도 자연스럽게 목판 하나를 구매해서 소원을 써서 걸어놓긴 했지만, 여전히 메이지신궁이 왜 소원 빌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메이지신궁-지도
메이지신궁 지도

 

 


요요기 역에서 메이지신궁으로 출발하기

 

메이지신궁
메이지신궁

많은 가이드북과 여행기에서는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신궁을 가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알차게 즐기려면 요요기 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신궁을 가는 방법이 더 재밌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메이지신궁을 두 번 가봤습니다. 한 번은 혼자서, 한 번은 나중에 친구랑 같이. 혼자 갈 때는 가이드북만 보고 하라주쿠 역에서 바로 갔고, 나중에 친구랑 갈 때는 요요기 역에서 걸어갔습니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 하라주쿠 역 바로 코앞이 메이지신궁 입구입니다. 어느 출구로 나가도 메이지신궁이 도보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반면에 요요기 역에서 내리면 메이지신궁까지 약 15분을 걸어가야 합니다. 대략 1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요요기-역
요요기 역

근데 요요기 역에서 내려서 메이지신궁으로 가면 훨씬 더 재밌더라고요. 요요기 역은 신주쿠 역 바로 다음 역이라 상당한 번화가입니다. 큰 빌딩이 곳곳에 있고,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로 꽉 찼습니다. 거기서 메이지신궁으로 출발하면 도시에서 점점 자연으로 변하는 풍경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 말 한 번 믿어보세요. 요요기 역 주변의 엄청난 번화가에서 조금씩 건물의 층고가 낮아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1~2층짜리 아늑하고 소박한 주택가 골목으로 바뀌고, 듬성듬성 나무와 숲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주변이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메이지신궁에 도착하게 됩니다. 별 거 아니겠지만 나름 의미 부여가 됩니다. 메이지신궁으로 제대로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제 도시와 동떨어진 메이지 신궁을 충분히 구경하고 나서, 이제 반대로 하라주쿠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번엔 반대로 울창한 숲 속에서 조금씩 정면에 커다란 대도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출구를 나가자마자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10~20대 청년들의 핫플레이스인 하라주쿠 젊음의 거리가 나타납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아진 인파 속에서 커다란 번화가의 분위기가 확 체감이 됩니다.

 

메이지신궁-여행-코스
메이지신궁 여행 코스

 

 


메이지신궁
메이지신궁

한 번쯤은 다녀오기 괜찮은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에 관한 여행기와, 그래도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 메이지신궁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여행 꿀팁 3가지를 만들어서 공유해 봤습니다. 보잘것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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